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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종원 레시피] 차슈없는 간단 '소유라멘'

by 바이로자나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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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과 라드의 환상적인 조합인 '소유라멘'!

백종원 님 유튜브 채널의 소채널인 '집종원'에 소개된 간단한 소유라멘 레시피를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대패삼겹 소유라멘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분들이 라면을 좋아하시고 다양한 종류에 라면이 있지만 일본 역시 간장(소유), 된장(미소) 등을 이용한 라면이 있고 독특한 맛 때문에 한국분들도 일본여행을 가셔서 맛을 보시고 그 맛을 잊지 못해 집 근처에 있는 라멘집에 들러 종종 먹기도 하지요. 그러나 집에서 만들어 먹기는 재료도 많이 필요하고, 조리법도 어려워 쉽게 만들어 먹을 수가 없는 게 안타깝습니다.  돼지 뼈 육수도 끓여야 하고 차슈(돼지고기)도 간장물에 졸여야 하고 '멘마(간장에 절인 죽순)'도 있어야 하는데 집에서 이런 것들을 준비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백종원 님이 유튜브 채널 집종원을 통해서 육수도 없고 차슈도 없고 멘마도 없이 소유라멘을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영상을 통해 알려주셨는데 집종원은 별도로 레시피를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제가 몇 번 만들어보고 기억한 레시피와 제가 추가해서 먹어 본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필요한 재료

    - 대패삼겹살 7조각(이상 더 많이 하는 것을 추천 14조각 까지 가능합니다),

    - 대파(1/2대),

    - 라면(사리면, 일반라면도 가능합니다.)

    - 양조간장(진간장 가능, 그러나 국간장은 비추입니다) 2 숟가락,

    - 후추 조금,

    - MSG(조금),

    - 물 2컵

    - 기호에 따라 마늘, 양파

 

□ 레시피

  1. 재료를 손질합니다.

    - 대파를 송송송송 얇게 썰어줍니다. 파절이로 나오는 형태의 길고 얇게 썰어진 것도 추천합니다. 파절이 파에 면을 감싸서 먹는 것도 굉장히 맛있죠.

 

  2. 대패삼겹살을 준비합니다.

   - 집종원에서는 7조각을 이용하셨는데 저의 경우 두번째 먹을 때 10조각 넣었습니다. 그런데도 조금 더 넣을 걸 하고 후회해서 이후로는 14조각 정도 넣고 있습니다.

  - 남은 대패삼겹살을 2~3봉지 정도로 나눠 담아 냉동고 제일 위칸에 보관합니다. 제일 위칸에 보관하는 이유는 다른 보관물건들로 인해 눌려서 부서질 수도 있으니까요.

 

 3. 냄비에 대패삼겹살을 넣어줍니다.

  - 약불에 삼겹살을 볶아줍니다.(중불이하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저의 경우 약불로 했을 때 맛이 더 좋았습니다.) 

  - 약불에 볶아주는 이유는 돼지기름을 많이 나오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별도로 육수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골 정육점이 있으시면 돼지 비계를 따로 달라고 하셔서 처음에 돼지비계를 넣고 기름을 낸 다음 삼겹살을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 삼겹살은 기호에 따라 크기를 잘라줍니다.

  - 삼겹살에서 기름이 나올 때, 저는 별도로 송송 썰은 대파를 넣고 파기름을 만들었습니다. 풍미가 굉장히 좋아서 이것도 추천드립니다.

  - 마늘을 좋아하시면 처음에 삼겹살과 같이 넣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마늘도 향을 좋게 만들어줘서 먹을 때 좋았습니다. 

 - 기름이 나오기 시작하면 불을 조금 올려 줍니다. 자기 기름에 고기가 튀겨지게 해줍니다.

 - 두꺼운 삼겹살이나 돼지의 다른 부위도 괜찮기는 한대, 면이랑 같이 먹을 때는 대패삼겹살이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얇은 고기와 면의 앙상블이 참 좋죠 ^^

 

4. 고기가 노릇노릇 구워졌으면, 이때 간장을 넣어줍니다.

 - 고기를 가장자리 쪽으로 밀어 넣고, 가운데에 기름이 있는 곳에 간장 2 수저를 넣어줍니다.

 ※ 튈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 간장은 1 수저 정도 더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 고기와 기름이 있는 상태에서 간장을 넣어주는 이유는 고기 기름에 간장이 튀겨지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러면 간장 양념이 건더기에 더 잘 스며들기 때문입니다. 향도 확 살아납니다.

 

5. 물 2컵을 넣어줍니다

  - 저는 물을 500ml 정도까지 잡아서 넣기도 했습니다.

  - 물 2컵으로 하면 국물의 양이 정말 적습니다.

 

6. 맛소금을 넣어줍니다. (a little bit)

  - 너무 많이 넣지는 마시고 한 꼬집 정도 넣어주시면 됩니다. 수저로 콕 넣었을 때 앞에 조금 걸리는 정도.

  - 스프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간이 심심할 수 있어서 넣어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물을 더 넣으셨으면 맛소금을 더 넣어주셔서 간을 잡아 주세요.

 

7. 물이 끓으면 면을 넣어줍니다.

 - 레시피는 4분이지만, 저는 언제나 3분입니다.(덜 익은 꼬들면을 좋아합니다)

 

8. 면이 끓어오르면 그릇에 옮겨 담습니다.

  - 끓는 상태에서 후추를 뿌리셔도 되고, 면을 옮긴 다음에 후추 뿌리셔도 됩니다.

 - 저의 경우 옮겨 담은 다음에 후추를 뿌렸습니다. 후추는 가열하면 좋지 않다고 알고 있어서요.

 

9. 면에 대파를 넣어줍니다.

 - 대파는 많을수록 좋습니다. 대파 향이 간장과 어우러지면 맛이 좋더라고요.

 - 파를 잘 섞어줍니다.

 

10. 맛있게 먹는 시간

 - 생각보다 맛이 있습니다. 간단하지만 계속 생각나는 맛. 간단하게 설거지 거리도 많지 않아 쉽고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 레시피 역시 라면을 좋아하는 저의 아이를 위해서 가공되지 않은 채소를 함께 먹이려고 이것저것 넣어보고 맛이 괜찮다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이에게 라면 먹일 때마다 죄책감이 드는데 그래도 채소를 많이 먹이면서 라면을 먹일 수 있어 덜 미안해집니다. ㅜㅜ

저 또한 간장의 그 감칠맛과 어우러진 라면이 생각날 때면 가끔씩 해 먹고는 합니다.

그리고 대패삼겹살의 경우 냉동고에서 보관을 하니 한팩 사두면 이럴 때 써먹기가 좋더라고요.

 

메뉴 걱정되실 때 한번 만들어보시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것 많이 드시는 하루 보내세요 ^^

 

 

 

홍콩에서 MZ세대들이 즐긴다는 신흥유옌 식당의 토마토 라면 레시피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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