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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리뷰 ep313: 100분 토론'노홍철 미국진출 가능한가?'

by 바이로자나 202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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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313회(2013. 1. 19.) 뉴욕스타일 마지막 이야기/ 100분 토론(노홍철 미국진출 가능한가?)

 

저의 20대의 전부이자 모든 것인 제가 최고로 애정하는 '무한도전'입니다.

종영한지 10년이 다돼 가지만 저는 아직도 무한도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시간이 날 때마다 무한도전을 즐겨서 봅니다.

 

무한도전 수많은 레전드가 있고 기억에 남는 특집들도 많지만 꽤 많은 무도 빠들은 멤버들 모아놓고 주제 없이 스튜디오 촬영만 해도 레전드가 된다라고 주장합니다.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정말 완벽한 전설 오브 레전드 특집중에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인기에 힘입어 뮤비에 출연했었던 유느님과 노찌롱 그리고 하하의 '뉴욕스타일' 에피소드 마지막 편인 노홍철 뉴욕진출 100분 토론 에피소드를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해당 편의 유튜브 주소를 남깁니다.

https://youtu.be/R0bKRg9P60c?si=f0E0QeeZ9b48OXWz 

줄거리

:  유재석, 노홍철,  하하는 가수 싸이의 초청을 받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2013년 새해맞이 축제 공연 무대에 함께 서게 됩니다. 이미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어 뮤직비디오에 출현한 유재석과 노홍철은 전부터 공공연히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었는데, 달력배달 특집을 통해 뉴욕에 다녀온 노홍철이 미국맛을 느끼고 진출에 대한 운을 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노홍철은 못친소 특집에서 당당히 1위를 하여 무도 공식 F1으로 선정이 되었고, '한라봉코'라는 타이틀 등으로 미남타이틀에서 못생긴 느낌으로 변하고 있던 터라 멤버들은 호의적인 반응이 없었는데요.  미국 공연 이후 자신감을 얻은 노홍철이 공식적으로 미국진출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 멤버들은 이 의견에 대해 찬성과 받대로 나뉘어 토론을 열게 됩니다.

(무한도전 초기 무한도전 멤버들의 해외진출을 소재로 100분 토론을 열어 방송에 나간 적이 있었는데 이때에도 굉장히 재미가 있었습니다.)

 

꿀잼 포인트

토론회 개최장소

  - 뉴욕진출 특집답게 국내 모처에 있는 '맨해튼 웨딩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박거성의 MBC연예대상 뒤풀

  - MBC의 성골인 박거성의 대상 수상에 대한 떡 돌리기와 이에 대한 멤버들의 놀리기

 

오프닝으로 시작하는 사회자 유재석의 각각 멤버소개

  아마 이게 전설의 시작이 아닐까 합니다 ㅎㅎ

  - 찬성 쪽 : 노홍철(무도 공식 F1, 걸어 다니는 한라봉, 노선장)  , 박명수 (방배동 살쾡이, 아내에게 한없이 약한 남자, 매 맞지 않아 다행인 남자), 하하 (별이 뽑은 우리 집 대상^^)

  - 반대쪽 : 정준하(공기 없인 살아도 사랑 없인 못 사는 남자, 사랑노래 전문가, 사랑사랑 누가 말했나 내가 말했지, 큐피드도 손이 오글거려 화살을 쏠 수 없는 남자, 하늘에서 사랑하라고 내려보낸 남자, 예능계의 최수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 때문에 사는 남자, 사랑꾼, 서래마을 최수종ㅎㅎㅎㅎㅎㅎ) , "순서를 건너뛰어서 정형돈이 먼저 나와야 되나 유느님께서는 길을 먼저 소개해줍니다." (2013년 예능계의 기대주, 해양생물 전문가수), 정형돈(여의도 사는 정형돈ㅎㅎㅎ)

 

전화를 통한 미국 출신 또는 미국 진출 연예인들의 의견 듣기

  - 존박 : 존박에게 노홍철에 대한 미국진출 가능여부를 묻기 위해 전화를 하였으나, 정준하가 갑자기 "존박은 이름이 존이야 박이야"라고 하는데 정형돈과 길이 당연하다는 듯이 "이름이 박이지 성이 존이고"라고 하였고 여기에 붙여 정형돈은 "찬호 팍"처럼이라고 합니다. ㅎㅎ 이때부터 시작된 정준하의 멘붕과 진실을 알고자 하는 엄청난 노력 끝에 유느님과 존박이 통화를 하는데 정준하는 옆에서 "이름이 존이냐 박이냐"라고 계속 묻고 직접 존박으로부터 이름이 존이고 성이 박이라고 들었습니다. ㅎㅎㅎ

  -  가수 이준 : 영화 닌자어쌔신의 가수 비 어릴 적 대역으로 당시 엠블랙 가수 이준과 통화를 하려 했으나 이준의 매니저인 서빈수 님께서 대신 통화를 하셨습니다. 매니저가 된 지 4개월 정도였고 미국 동행 한번 한적 없으나 무한도전의 미국진출에 대해 호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재미의 포인트는 수지를 좋아하는 빈수씨의 n행시 능력이었죠.

빈: 빈수는,

수:수지를 좋아한다 ㅎㅎㅎㅎ

 

매니저 의견 듣기

  - 가장 측근이라 할 수 있는 매니저에게 의견을 듣기 위해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고 겨우 찾은 매니저는 폐백실에서 꿀잠을 자고 있었죠. 결국 잠에서 깬 매니저는 횡설수설하고 제대로 답을 하지 못했으나 이 횡설수설하는 모습이 나름 웃겼다고 생각이 듭니다.

 

마무리

- 유느님의 멘트로 이 전설의 에피소드는 마무리됩니다. 결국 노홍철과 무한도전은 미국진출은 하지 못하였으나 그 작은 소재 하나로 두고두고 회자되는 에피소드를 만들어 냈다는 것 자체가 참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더 무한도전이 그립고 잊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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