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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가르침

[불교경전] 금강반야바라밀경 no.4(여법수지분-이상적멸분)

by 바이로자나 202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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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게 차오르는 '상'을 순간순간 잘 버리며 지내고 계신가요? 금강반야바라밀경의 핵심은 '범소유상 개시허망'이라 생각이 됩니다. 내가 사로 잡힐 수밖에 없는 '편견, 견해, 선입견'을 버리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내게 좋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금강반야바라밀경의 네 번째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은 '존중정교분 제12'까지 하였습니다.
https://ostornados.com/entry/%EB%B6%88%EA%B5%90%EA%B2%BD%EC%A0%84-%EA%B8%88%EA%B0%95%EB%B0%98%EC%95%BC%EB%B0%94%EB%9D%BC%EB%B0%80%EA%B2%BD-no3

 

[불교경전] 금강반야바라밀경 no.3

금강반야바라밀경에서 꼭 기억하셔야 할 것은 바로 '상을 내지 않는 것'입니다. 이 '상'자는 모양을 뜻하는 상에 의미보다는 생각을 나타내는 상에 의미에 더 가깝습니다. 즉, 나의 '생각, 견해,

ostornados.com

 
 

○ 여법수지분(이 경을 수지하는 방법)제십삼(13)

  - 이시 수보리 백불언 세존 당하명자경아등 운하봉지 불고수보리 시경 명위금강반야바라밀 이시명자 여당봉지 소이자하 수보리 불설반야바라밀 즉비반야바라밀 시명반야바라밀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유소설법부 수보리 백불언 세존 여래 무소설 수보리 어의운하 삼천대처세계 소유미진 시위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수보리 제미진 여래설비미진 시명미진 여래설 세계 비세계 시명세계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삼십이상 견여래부 불야 세존 불가이삼십이상 득견여래 하이고 여래서 삼십이상 즉시비상 시명삼십이상 수보리 약유선남자 선녀인 이항하사등신명 보시 약부유인 어차경중 내지수지사구게등 위타이설 기복심다

    :그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경을 무엇이라 불러야 하며 저희들이 어떻게 받들어지녀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경의 이름은 ‘금강반야바라밀’이니, 이 제목으로 너희들은 받들어지녀야 한다. 그것은 수보리여! 여래는 반야바라밀을 반야바라밀이 아니라 설하였으므로 반야바라밀이라 말한 까닭이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가 설한 법이 있는가? 수보리가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설하신 법이 없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삼천대천세계를 이루고 있는 티끌이 많다고 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여. 여래는 티끌들을 티끌이 아니라고 설하였으므로 티끌이라 말한다. 여래는 세계를 세계가 아니라고 설하였으므로 세계라고 말한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서른두가지 신체적특징을 가지고 여래라고 볼 수 있는가?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서른두가지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여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는 서른두가지 신체적특징은 신체적 특징이 아니라고 설하였으므로 서른 두가지 신체적특징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항하의 모래 수만큼 목숨을 보시한다고 하자. 또 어떤 사람이 이 경의 사구게 만이라도 받고 지니고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해준다고 하자. 그러면 이 복이 저 복보다 더욱 많으리라.
 
 

경전 속 이상적멸분 시작입니다

○ 이상적멸분(관념을 떠난 열반) 제십사(14)

  - 이시 수보리 문설시경 심해의취 체루비읍 이백불언 희유 세존 불설여시 심심경전 아종석래 소득혜안 미중득분 여시지경 세존 약부유인 득문시경 신심청정 즉생실상 당지 시인 성취제일 희유공덕 세존 시실상자 즉시비상 시고 여래 설명실상 세존 아금득분 여시경전 신해수지 부족위난 약당래세 후오백세 기유중생 득문시경 신해수지 시인 즉위제일희유 하이고 차인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소이자하 아상 즉시비상 인상중생상 수자상 즉시비상 하이고 이일체제상 즉명제불 불고수보리 여시여시 약부유인 득문지경 불경불포불외 당지 시인 심위희유 하이고 수보리 여래설 제일바라밀 즉비제일바라밀 시명제일바라밀 수보리 인욕바라밀 여래설 비인욕바라밀 시명인욕바라밀 하이고 수보리 여아석위가리왕 할절신체 아어이시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하이고 아어왕석 절절지해시 약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응생진한 수보리 우념과거어오백세 작인욕선인 어이소세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시고 수보리 보살 응리일체상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응생무소주심 약심유주 즉위비주시고 불설보살심 불응주색보시 수보리 보살 위이익일체중생 응여시보시 여래설일체제상 즉시비상 우설일체중생 즉비중생 수보리 여래 시진어자 실어자여어자 불광어자 불이어자 수보리 여래 소득법 차법 무실무허 수보리 약보살 심주어법 이행보시 여인입암 즉무소견 약보살 심부주법 이행보시 여인유목 일광명조 견종종색 수보리 당래지세 약유선남자 선녀인 능어차경 수지독송 즉이여래 이불지혜 실지시인실견시인 개득성취 무량무변공덕

    : 그때 수보리가 이 경 설하심을 듣고 뜻을 깊이 이해하여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까지 얻은 혜안으로는 부처님게서 이같이 깊이 있는 경전 설하심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듣고 믿음이 청정해지면 바로 궁극적 지혜가 일어날 것이니, 이 사람은 가장 경이로운 공덕을 성취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세존이시여! 이 궁극적 지혜라는 것은 궁극적 지혜가 아닌 까닭에 여래께서는 궁극적 지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까지 이 같은 경전을 듣고서 믿고 이해하고 받고 지니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미래 오백년 뒤에도 어떤 중생이 이 경전을 듣고 믿고 이해하고 받고 지닌다면 이 사람은 가장 경이로울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은 자아가 있다는 관념, 개아가 있다는 관념, 중생이 있다는 관념, 영혼이 있다는 관념이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나라는 생각은 곧 상이 아니요, 사람이다, 중생이다, 오래 산다는 생각도 곧 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왜냐라면 일체의 모든 상을 여읜것을 부처님이라 이름하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이르시길, 그렇다, 그렇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듣고서도,놀라지도 않으며, 겁내지도 않으며, 두려워하지도 않으면 이 사람은 참으로 희유한 사람인줄 알아야 하느니라. 왜냐하면 수보리야, 여래께서 설하시는 제일바라밀이란 제일바라밀이 아니라 그 이름이 제일바라밀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인욕바라밀도 여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인욕바라밀이 아니라 그 이름읗 인욕바라밀이라 하시느니라, 왜냐하면 수보리야, 내가 옛날 가리왕에게 몸을 갈기갈기 찟김을 당할 때에도 나라는 생각도 없었고, 사람이라는 생각도 없었고, 중생이라는 생각고 없었고, 오래산다는 생각도 없었느니라. 왜냐하면 내가 지난 날 갈기갈기 사지가 찢길 적에 만약 나라는 생각, 사람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 산다는 생각이 있었다면 마땅히 성내고 원망하였을 것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또 생각하니 과거 오백세에 인욕선인이 되었을 때에도 나라는 생각이 없고, 사람이라는 생각도 없고, 중생이라는 생각도 없고, 오래 산다는 생각도 없었느니라. 그러므로 수보리야, 보살은 마땅히 모든 상을 떠나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낼것이니 마땅히 형상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말며, 마땅히 소리, 냄새, 맛, 닿음, 법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도 말아야 되며, 마땅히 머무르는 바 없이 마음을 낼 것이니 만약 마음에 머무름이 있으면, 곧 머무름이 아니니라. 그러므로 부처님께서 이르시길, “보살은 마땅히 마음을 형상에 머무르지 말고 보시하라” 하셨느니라. 수보리야, 보살은 일체 중생을 이익되게 하기 위하여 이와 같이 보시를 해야 할 것이니라. 여래께서 설하신 일체 모든 상은 곧 상이 아니며 또한 온갖 중생이라 말씀하신 것도 곧 중생이 아니니라. 수보리야, 여래는 참된 말만 하는 이며, 실다운 말만 하는 이며, 여여한 말만 하는 이며, 속이지 않는 말만 하는 이며, 다르지 아니한 말만 하는 이니라. 수보리야, 여래가 얻은 이 법은 진실하지도 허망하지고 않느니라. 수보리야, 만일 보살이 마음을 법에 머물러서 보시를 한다면, 어두운 곳에 들어가는 사람이 곧 아무것도 볼 수 없는 것과 같고 만일 보살이 마음을 법에 머물지 않고 보시한다면, 눈 밝은 사람이 햇빛 아래서 가지가지의 사물을 보는 것과 같느니라. 수보리야, 미래세상에 만약 어떤 선남자 선녀인이 능히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면 곧 여래께서 부처님의 지혜로써 이 사람을 다 알고 다 보나니 한량없고 가이 없는 공덕을 모두다 성취하게 되느니라.


저 역시 공부하며 수행하기 위해 남기는 글입니다. 이 뜻을 한번더 음미해보고 내 삶에 실천할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을 것입니다!
모두 성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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