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경전] 원각경보안보살장-1(유래,원문,해석)

우리 불교의 소의경전 중 하나인 원각경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보안보살장'의 원문과 해석 그 유래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는 보안보살장을 총 다섯 장으로 나누어 알려주고 있으므로 이에 맞춰 하루에 한편씩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시간입니다.

 

□ 유래

  - 원각경의 원명은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입니다. 석가모니부처님과 문수(文洙), 보현(普賢), 미륵보살님 등 12보살님이 문답한 것을 각각 하나의 장으로 구성을 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마경', '능엄경'과 함께 3대 선(禪)의 경(經)입니다. 이 중 지금 말씀드린 보안보살장은 화엄경의 '보현행원품'과 법화경의 '관세음보살보문품'과 함께 가장 널리 독송되는 경전입니다. 대승 궁극의 경지를 남김없이 완전하게 설한 경전입니다. 영가(돌아가신 분)를 위해 독송하면 매우 좋은 경 전라고 하여 '재'를 지낼 때 이 보안보살장을 독송하기도 합니다. 영가를 위해 독송하면 '허망한 집착을 여의고 편안히 저 세계에 갈 수 있다'라고 합니다.

 

□ 원圓각覺경經보普안眼보菩살薩장章(원문)

  - 어시 보안보살 재대중중 즉종좌기 정례불족 우요삼잡 장궤차수 이백불언 대비세존 원위차회 제보살중 급위말세일체중생 연설보살수행점차 운하사유 운하주지 중생미오 작하방편 보령개오 세존 약피중생 무정방편 급정사유 문불여래 설차삼매 심생미민 즉어원각 불능오입 원흥자비 위아등배 급말세중생 가설방편 작시어이 오체투지 여시삼청 종이부시 이시 세존 고보안보살언 선재선재 선남자 여등 내능위제보살 급말세중생 문어여래 수행점차 사유주지 내지 가설종종방편 여금제청 당위여설 시 보안보살 봉교환희 급제대중 묵연이청 

 

□ 뜻(해설)

  1. 보안보살이 법을 청함

    - 그때에 보안보살이 대중가운데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발아래 절하고 바른편으로 세번돈 뒤 꿇어앉아 손을 깍지 끼고 공경의 뜻을 다하여 부처님께 사뢰었다. 

"대비 세존이시여, 원하옵건대 이 모임의 모든 보살들을 위하시오며 말세의 모든 중생을 위하시와 보살의 수행하는 차례를 연설해 주시옵소서. 생각을 어떻게 해야 하오며 어떻게 머물러야 하나이까. 또한 중생들이 깨치지 못하면 어떠한 방편을 가지고 널리 깨치도록 해야 하나이까. 세존이시여, 만약 저 중생들이 바른 방편과 바른 생각이 없다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여래의 삼매"를 듣고서 마음이 아득하고 답답하여서 곧 능히 원만한 깨달음에 들지 못할 것이옵니다. 원하옵건대 자비를 일으키시와 저희 무리와 및 말세중생을 위하사 짐짓 방편을 말씀해 주시옵소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오체를 땅에 던져 절하시기를 이렇게 세번을 거듭 청하신 뒤에 다시 시작하려 하셨다.

그때 세존께서 보안보살에게 말씀하셨다.

"갸륵하고 갸륵하도다 선남자여, 그대들이 이에 능히 모든 보살 및 말세중생을 위하여 여래의 수행하는 차례와 생각 가짐과 내지 갖가지의 거짓 방편까지 묻는도다. 그대 이제 자세히 들으라. 마땅히 그대를 위해 말하리라"

때에 보안보살이 승낙하심을 받들어 기꺼워서 모든 대중과 함께 잠잠히 들었다.

 

 

 

저 또한 이렇게 경에 대해서 알려드리며 알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하루에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알고 그것을 실천하는 시간이 된다면 그것보다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하루 수행도 무사히 하시길 바라며 성불하시길 기원합니다.!

 

 

 

대불정능엄신주:능엄주의 원문과 해석을 말씀드리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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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경전] 대불정능엄신주(=능엄주, 원문, 공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