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정진력구호일체중생주야신은 지난 가르침에서 큰 원력과 일체지의 힘과 보살의 해탈한 힘과 대비력으로 선행에 머물게 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39 ㉡ 번째 가르침에서 선재동자는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될까요?
○ 대원정진력 구호일체중생 주야신
- 선남자여, 언제부터 보리심을 발하고 보살행을 닦았느냐고 그대가 물었는데, 이런 이치를 부처님의 신기한 힘을 빌려 그대에게 말하겠다.
- 보살의 지혜는 모든의 분별 경계를 멀리 떠났기 때문에 생사 중에 있는 길고 짧고 물들고 맑고 넓고 좁고 많고 적은 그런 겁으로는 분변핼 보일 수 없다. 왜냐하면 보살의 지혜는 본성이 청정해 모든 분별의 그물을 떠나 온갖 장애의 산을 초월했지만, 가르칠 만한 이를 따라 널리 비추기 때문이다.
- 이를테면, 해에는 낮과 밤이 없지만 뜨면 낮이라 하고 지고 나면 밤이라 한다. 보살의 지혜도 그와 같아서 분별도 없고 삼세도 없지만 가르침을 받을 중생이 마음에 나타남을 따라 머물러 있는 것을 말해 전겁이니 후겁이니 한다.
- 해가 허공에 떠 있을 때 그 그림자가 강이나 바다의 맑은 물에 비쳐 중생들이 눈으로 보지만, 그 해가 여기에 온 것은 아니다. 보살의 지혜도 그와 같아서, 생사의 바다에서 나와 부처님의 실다운 법에 머물러 고요한 허공에서 의지한 데가 없지만, 중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여러 길에서 종류를 따라 태어난다. 그러나 실제로는 나고 죽지도 않고 물들지도 않으며 길고 짧은 세월이라는 분별도 없다.
- 왜냐하면 보살은 모든 뒤바뀐 생각과 소견을 끝까지 여의고 진실한 견해를 얻어 법의 실상을 보았기 때문에, 모든 세간이 꿈과 같고 환상과 같아 중생이 없는 줄 알지만, 큰 자비와 큰 원력으로 중생 앞에 나타나 가르치고 조복한다.
- 뱃사공은 항상 큰 배를 타고 강 가운데 있으면서 이쪽 기슭에 의지하지도 않고 저쪽 기슭에 닿지도 않고, 그렇다고 강 가운데 머물지도 않으면서 건네주기를 쉬지 않는다. 보살 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바라밀 배에 타고 생사의 흐름 속에 있으면서 이쪽 기슭에 의지하지도 않고 저쪽 기슭에 닿지도 않고 강 가운데 머물지도 않으면서 중생을 제도하는 일을 쉬지 않는다. 비록 무량겁을 두고 보살행을 닦을지라도 세월의 길고 짧음을 분별하지 않는다.
- 불자여, 지나간 옛적 세계해 미진수겁 전에 법륜음허공등왕(法輪音虛空燈王) 여래께서 위없는 보리를 이루시고 모든 보살과 천상 인간과 염부제(閻浮提)에서 선근을 심어 성숙한 이들을 위해 정법을 말씀하셨다. 사람들 가운데는 살생하고 훔치고 음란하고, 거짓말과 비단결처럼 꾸미는 말과 이간질과 악담을 하고, 탐하고 성내고 나쁜 소견을 지니고, 부모에게 불효하고 수행자를 공경하지 않는 이가 많았었다. 그 나라의 승광왕(勝光王)은 그들을 다스리기 위해 옥을 만들고 족쇄와 고랑과 수갑을 마련하니, 무수한 중생들이 그 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었다.
- 그 왕에게 태자가 있었으니 이름이 선복(善伏)인데, 그 인품이 단정하고 수승하며 스물여덟가지 대인상을 지녔으므로, 사람들이 모두 그를 좋아했다.
- 그 태재가 하루는 옥에 갇힌 사람들이 고통을 이기지 못해 신음하는 소리를 듣고 가엾은 마음이 일어 궁중을 나와 옥으로 달려갔었다. 죄수들은 쇠사술에 묶인 채 어둠 속에 갇혀 있으면서 불에 볶이고 연기에 쏘이고 곤장에 맞고 코를 베이기도 했다. 발가벗기고 머리칼이 헝클어지고 기갈이 심했으며, 근육이 터지고 뼈가 드러나는 등 지독한 고통으로 울부짖고 있었다.
- 태자는 이런 광경을 보고 애처로운 생각이 들어 연민에 찬 음성으로 그들을 위로했다.
'당신들은 걱정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마시오. 내가 이 고통에서 당신들을 벗어나게 하겠습니다..'

★ 대원정진력 구호일체중생 주야신의 지난 가르침입니다!
[불교 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39:㉠(대원정진력 구호일체중생 주야신)
개부일체수화 주야신은 지난 가르침에서 일체지의 대원해에 들어가 부처님의 서원 바다를 가득 채우며, 용맹스런 지혜를 얻어 한 보살의 지위에서모든 보살의 지위에 들어가며, 청정한 원을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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