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음해주야신은 보리도량의 여래 모임 가운데 '수호일체성증장위력'이라는 주야신을 찾아가 가르침을 듣도록 하였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의 37:㉠의 이야기에서 선재동자는 수호일체성증장 주야신에게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될까요?
■ 수호일체성증장 주야신
- 선재동자는 적정음해 주야신의 가르침을 따라 그 법문을 사유 관찰하면서 낱낱 구절을 하나도 있지 않았습니다. 한량없는 깊은 마음과 법의 성질과 모든 방편과 신통과 지혜를 기억하고 생각하기를 쉬지 않으니, 그 마음이 광대하고 증득해 안주하면서 모든 성을 수호하는 주야신의 처소로 나아갔습니다.
- 그 주야신은 일체보광마니왕 사자좌에 앉아 있었는데, 수없이 많은 밤을 주관하는신들이 그를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선재는 그를 보자 환희심이 일어나 그의 발에 엎드려 절하고 합장하고 서서 말했습니다.
:"성자시여, 저는 이미 위없는 보리심을 발했으나, 보살이 보살행을 닦을 때 어떻게 해야 중생을 이롭게 하며, 어떻게 해야 더없는 거둠으로 중생을 거두어주며, 어떻게 해야 부처님들의 가르침을 따르고, 또 어떻게 해야 법왕의 자리에 가까이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자비를 드리우사 저에게 말씀해주소서."
- 주야신이 선재에게 말했습니다.
:"선남자여,
● 그대가 모든 중생을 구호하기 위해 보살의 수행하는 문을 묻는구나.
● 그리고 모든 부처님 세계를 맑게 장엄하기 위해,
● 모든 여래에게 공양하기 위해,
● 모든 겁에 머물면서 중생을 구하기 위해,
● 모든 볼종성을 수호하기 위해,
● 시방에 두루 들어가 모든 행을 닦기 위해,
● 법문의 바다에 널리 들어가기 위해,
● 평등한 마음으로 모든 것에 두루하기 위해,
● 부처님의 법륜을 모두 받기 위해,
● 중생의 마음에 좋아함을 따라 법비를 내리기 위해,
● 보살의 수행하는 문을 묻는구나.
나는 보살의 심히 깊고 자재한 묘음해탈을 얻었고, 큰 법사가 되어 거리낌이 없으니, 부처님의 법장을 잘 열어 보이기 때문이다.
● 큰 서원과 큰 자비의 힘을 갖추어 중생들에게 보리심에 머물게 하며,
● 중생을 이롭게 하는 온갖 일을 해 선근 쌓기를 쉬지 않게 하며,
● 중생을 지도하는 스승이 되어 중생들에게 일체지의 도에 머물게 하며,
● 세간의 청정한 법의 해가 되어 세간을 두루 비추어 선근을 내게 하며,
● 세간에 마음이 평등해 중생들에게 착한 법을 늘리게 하며,
● 모든 경계에 마음이 청정해 온갖 착하지 못한 업을 없애며,
● 중생을 이롭게 하려는 원을 세워 몸이 항상 모든 국토에 나타나며,
● 온갖 본사의 인연을 나타내 중생들을 선행에 머물게 하며,
● 항상 선지식을 섬겨 중생들을 부처님의 가르침에 머물게 한다.
★ 적정음해 주야신의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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