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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가르침

[불교경전] 금강반야바라밀경찬(경찬, 영험, 공덕)

by 바이로자나 202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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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가둬두는 나의 '상'을 버리는 것이 최고의 수행이라 말씀하시는 금강반야바라밀경을 어느덧 마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경전 속에 '사구게'만이라도 지니고 그것을 기억하고 다른 사람에게 알려준다면 그 복덕은 엄청나다 하셨습니다. 오늘은 금강반야바라밀경에 대한 경찬과 영험, 공덕의 말씀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금강반야바라밀경 사구게 네 번째

  4.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응화비진분 제32)

    - 일체 현상계의 모든 생멸법은 꿈이며 환이며 물거품이며 그림자 같고 이슬 같고 번개 같으니 마땅히 이와 같이 볼지어다. 

 
 
※ 지난 금강반야바라밀경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https://ostornados.com/entry/%EB%B6%88%EA%B5%90%EA%B2%BD%EC%A0%84-%EA%B8%88%EA%B0%95%EB%B0%98%EC%95%BC%EB%B0%94%EB%9D%BC%EB%B0%80%EA%B2%BD-No9

[불교경전] 금강반야바라밀경 No.9(위의적정분-응화비진분)

나 자신에게 차오르는 편견, 선입견, 견해, 나만의 생각을 버리고 순수하게 순간을 살아가자 하는 것이 금강반야바라밀경의 진정한 말씀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이자 9번째

ostornados.com

 
 
 

■ 금강반야바라밀경찬

  - 여시아문 선남자 선녀인 수지독송 차경찬일권 여전금강경 삼십만편 우득신명 가피 중성제휴 국건대력칠년 비산현령 유씨여자연일십구세신망 지칠일 득견염라대왕 문왈일생이래 작하인연 여자 답왈 일생이래 편지득금강경 우문왈 하불념금강경찬 여자답왈 연세상무본 왕왈 방여환활 분명기취경문 종여시아문 지신수봉행 도계 오천일백사십구자 육십구불 오십일세존 팔십오여래 삼십칠보살 일백삼십팔수보리 이십륙선남자선녀인 삼십팔하이고 삼십륙중생 삼십일어의운하 삼십여시 이십구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이십일보시 십팔복덕 일심삼항하사 십이미진 칠개삼천대천세계 칠개삼십이상 팔공덕 팔장엄 오바라밀 사수다원 사사다함 사아나함 사아라한 차시 사과선인 여아석위가리왕 할절신체 여아왕석 절절지해시 약유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일일무아견인견 중생견 수자견 삼비구니 수내 칠사구게.
마하반야바라밀
 
    :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선남자, 선여인이 이 금강반야바라밀경찬 한권을 지니어 독송하면 금강반야바라밀경 삼십만법을 독송한 것과 같으며 또한 신령한 가피와 성중들의 이끌어 구해 주심을 입는다. 당나라 대력 7년에 비산현 현령 유 씨의 딸이 열아홉 살에 죽어 7일째 되던 날 염라대왕을 만났는데 염라대왕이 물었다.
"세상에서 일생동안 특별히 한일이 있느냐?"
여자는 "일생동안 오로지 금강반야바라밀경을 독송하였습니다."라고 답하였다.
"어찌하여 금강반야바라밀경찬을 염송하지 않았느냐?"
"세상에는 그런 경본이 없기 때문입니다."
"너를 인간세상에 내어 보낼 것이니 이 경문을 분명히 기억해 두도록 하라."
금강반야바라밀경은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부터 "믿고 지니어 받들어 행하였다"에 이르기까지 모두 오천일백마흔아홉자(5,749자)이다.
그 가운데 '불'자가 69번, '세존'이 51번, '여래'가 85번, '보살'이 37번, '수보리'가 138번, '선남자, 선녀인'이 26번, '하이고'가 38번, '중생'이 36번, '어의운하'가 31번, '여시'가 30번, '아뇩다라삼먁삼보리'가 29번, '보시'가 21번, '복덕'이 18번, '항하사'가 13번, '미진'이 12번, '삼천대천세계'가 7번, '삼십이상'이 7번, '공덕'이 8번, '장엄'이 8번, '바라밀'이 5번, '수다원'이 4번, '사다함'이 4번, '아나함'이 4번, '아라한'이 4번 나온다.
이것이 곧 4성과의 선인이니 그것은 "내가 아득히 먼 옛날 가리왕에게 몸을 찢길 때..." 
"나란 생각이 없었고, 사람이란 생각이 없었고, 중생이란 생각이 없었고, 오래 산다는 생각이 없음과 같으니라." 하심을 가리킨다. 또한 "왜냐하면 내가 아득한 그 옛날 마디마디를 찢길 때에 만일 '나다, 사람이다, 중생이다, 오래 산다'는 생각이 있었다면...."
응당 성내고 원망하는 마음을 내었을 것이니라, 아라한 성자는 한 생각 단 한번도, '나라는 관념, 사람이라는 관념, 중생이라는 관념, 오래 산다는 관념'이 없다고 하셨느니라. 또한 '비구니'가 3번, '사구게'가 7번 나오느니라.

금강반야바라밀경찬 입니다.

 

■ 금강반야바라밀경 영험록

  - 옛날 당나라에 강백달이라는 사람이 원화9년에 방주라는 곳에서 악질병을 만나서 오랫동안 고생을 하다가 백달이 대풍창병이 들어서 세상에서는 버린 사람으로 인증을 하였습니다. 부모형제가 근심하고 약을 써도 약효도 없고 해서 생명은 살아있으나 육신은 부르터서 차마 볼 수 없으므로 부자지간에 수의 하고 식량을 가지고 백달을 짊어지고 심심산곡의 바위 속에다가 버렸습니다. 부자간에 가슴이 아프도록 눈물을 흘리고 작별하였습니다. 백달은 몇 달을 지내는 동안 식량도 다 먹고 병고에 신음하는 중에 스님 한분이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네가 금강반야바라밀경 사구게를 외우면 이 병이 낫는다 하기에 백달이 그 스님의 가르침을 들은 후 입을 놀리지 않고 수일간을 지송 하였더니 하루는 호랑이가 와서 잡아먹을 듯이 하기에 겁이 나서 눈을 감고 지성으로 금강반야바라밀경 사구게만 지송 하였더니 호랑이가 그 부르터 아픈 곳을 핥아주고 얼음같이 찬 약을 붙여주니 별안간에 아픈 고통이 없어지고 호랑이는 가고 병은 차도가 있었습니다. 또 그 이튿날 스님이 다시 와서는 산에서 풀 한 묶음을 갖다 주시고 저편의 물을 가리키면서 아픈 곳을 이 풀로 물에다가 씻어내라 하기에 백달이 고마워서 목이 메도록 울면서 예배를 백배나 하니 스님께서 손수 등을 문질러 주고 씻어주니 풍병이 다 나았습니다. 완전히 나은 후에 백달은 다시 집에 돌아와서 부모형제를 상봉하고 병이 나은 말씀을 드리며 금강반야바라밀경 사구게를 외운 영험으로 이렇게 나았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사구게 왈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  끝.

 

■ 금강반야바라밀경찬 공덕말씀

  - 옛적에 지나국 비산현령 류씨의 딸이 늘 금강반야바라밀경을 지극하게 독송하더니 나이 19살에 죽고 말았다. 그녀는 죽은 지 7일 만에 염라대왕을 만나게 되었는데 대왕이 그녀에게,
"너는 세상에서 어떤 인연을 지었느냐?"하고 물으니
"일생토록 금강반야바라밀경을 독송했습니다."
"어찌 금강반야바라밀경찬은 독송치 않았느냐?"고 다시 물으니
"인간 세상에는 금강반야바라밀경찬이 없어서 독송치 못하였습니다."하고 대답했더니
"너를 다시 인간 세상으로 살려보낼 터이니 이 금강반야바라밀경찬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인간세상에 널리 전하여라. 금강반야바라밀경은 5,149자로 되어 있으나 이 찬요를 한번 독송하면 금강반야바라밀경을 30만 번 읽은 공덕과 같느니라"
하고 일러주시며 이승으로 다시 살려 보내 널리 전해지게 된 것입니다.
금강반야바라밀경은 대반야바라밀경의 제9부를 이루는 경으로 석가세존께서 중생제도를 위해 법문을 설하신 49년 중 21년에 걸쳐 말씀하신 귀한 법장입니다. 누구나 이 금강반야바라밀경찬을 지성으로 독송하면 모든 죄가 소멸되고 정신이 맑아져서 반야지혜를 얻게 되며 여러 중생들에게 전해 독송케 하면 그 공덕으로 세세생생 괴로움 없는 부처님 곁에 태어나서 어진 권속을 만나 한 가지 정법을 닦아 미륵보살님께 무상묘법을 듣고 삼재팔난을 면해 법락을 누리게 된다고 합니다. 부디 헛되이 여기지 마시고 부지런히 독송 정진하시어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마하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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