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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가르침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52:㉤(미륵보살)

by 바이로자나 2024.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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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보살은 선재동자에게 '큰 지혜 있는 문수사리에게 가면, 그 보살은 그대에게 보현의 심묘행을 얻게 하리라'라고 하였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52㉤의 이야기에서 미륵보살은 계속하여 선재동자에게 어떤 가르침을 전해줄까요?


■ 미륵보살

  - 미륵보살 마하살이 여러 대중 앞에서 선재동자의 큰 공덕을 이와 같이 칭찬했습니다. 선재는 이 법문을 듣고 환희심이 넘쳐 흐느끼고 일어서서 합장하고 공경하며 우러렀습니다. 문수사리의 염력으로 여러가지 꽃과 영락과 갖가지 보배가 갑자기 손에 가득했습니다. 선재는 기뻐서 이것을 미륵보살 마하살께 받들어 올렸습니다.

  - 미륵보살은 선재의 머리를 만지면서 게송으로 말했습니다.

 

   착하다 진실한 불자여

   감관을 채찍질해 게으름 없으니

   머지않아 모든 공덕 갖추어

   문수보살과 나같이 되리라.

 

   - 선재동자는 게송으로 답했습니다.

   제 생각으로 선지식은

   억겁을 두고도 만나기 어려운데

   제가 이제 가까이 모시어

   높으신 슬하에 왔습니다.

 

   저는 문수보살의 인연으로

   뵙기 어려운 분 뵈었으니

   저 큰 공덕 지니신 분을

   다시 뵙도록 해지이다.

 

  - 그때 선재동자는 합장 공경하며 미륵보살 마하살에게 다시 말씀드렸습니다.

  " 큰 성자시여, 저는 이미 위없는 보릿미을 발했으나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을 배우며 어떻게 보살도를 닦는지 알지 못합니다. 모든 여래께서 존자(尊者)에게 수기(授記)하시기를, 한생에 위없는 보리를 얻으리라 하셨습니다.

  - 만일 한생에 위없는 보리를 얻는 다면 이미 모든 보살의 머무는 곳을 초월한 것이며, 모든 보살의 생을 떠난 자리를 이미 지난 것입니다. 또 모든 바라밀을 완성한 것이며, 참는 문에 깊이 들어간 것이며, 보살의 지위를 갖춘 것이며, 해탈문에 유희한 것이며, 삼매의 법을 성취한 것이며, 모든 보살행을 이미 통달한 것입니다.;

  - 큰 성자시여 그 닦고 배움을 따라 모든 불법을 빨리 갖출 수 있습니까. 또 어떻게 해야 염려되는 중생을 다 제도할 수 있으며, 세운 큰 원을 두루 채울 수 있으며, 일으킨 행을 두루 마칠 수 있으며, 하늘과 사람들을 널리 위로할 수 있으며, 제 몸을 저버리지 않고 삼보를 끊어지지 않게 하며, 불보살의 종자를 헛되지 않게 하며, 부처님의 법안(法眼)을 지닐 수 있습니까. 이와 같은 일들을 말씀해 주소서."

  - 미륵보살 마하살이 도량에 모인 대중을 살펴보고 선재동자를 가리키면서 말했습니다.

   " 어진 이들이여, 그대들은 이 장자의 아들이 나에게 보살행과 공덕을 묻는 것을 들었는가.

  - 이 장자의 아들은 용맹스레 정진하고 뜻과 원이 잡되지 않으며, 신심이 견고해 항상 물러가지 않으며, 뛰어난 희망을 갖추어 머리에 타는 불을 끄듯이 만족할 줄 모르며, 선지식을 좋아해 친근 공양하며, 가는 데마다 찾아다니면서 받들어 섬기고 법을 구한다.

  - 이 장자의 아들은 지난번에 복성(福城)에서 문수보살의 가르침을 받고 점점 남쪽으로 오면서 선지식을 찾았다. 백 열 선지식을 만난 다음 내게 왔는데, 그는 잠깐도 지치거나 게으른 생각을 내지 않았다.

 


 

★ 미륵보살의 지난 번 가르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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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25:㉣(미륵보살)

미륵보살은 게송으로 '무량겁에 욕망 때문에 몸을 버렀거니 이제 보리를 구하는 데는 이 버리는 것이 좋은일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의 25㉣의 이야기에서 선재동자는 계속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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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을 찾아서-화엄경 입법계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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