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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가르침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52:㉪(미륵보살)

by 바이로자나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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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보살은 지난 가르침에서 '방사라는 마을에서 구파라 장자를 가르쳐 불법에 입문시키고자 그곳에 계시다, 대승을 가르치기 위해 선재동자가 있는 곳에 오게되었다"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선재동자는 '보살이 태어난 곳은 어떤 곳입니까?"라는 물음을 하였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52㉪의 이야기에서 미륵보살은 계속하여 어떤 가르침을 알려주실까요?


■ 미륵보살

  - 미륵보살이 대답하였습니다.  
    "선남자여, 보살에게는 열 가지 태어나는 곳이 있다.
보리심이 보살의 태어나는 곳이니 보살의 집에 나며,
깊은 마음이 보살의 태어나는 곳이니 선지식의 집에 나며,
모든 땅이 보살의 태어나는 곳이니 바라밀의 집에 나며,
큰 원이 보살의 태어나는 곳이니 바라밀의 집에 나며,
큰 원이 보살의 태어나는 곳이니 묘행(妙行)의 집에 나며,
대비(大悲)가 보살의 태어나는 곳이니 네 가지 거두어 주는 집에 나며,
이치대로 관찰함이 보살의 태어나는 곳이니 반야 바라밀의 집에 나며,
대승이 보살의 태어나는 곳이니 방편인 오묘한 집에 나며,
중생을 가르침이 보살의 태어나는 곳이니 부처님 집에 나며,
지혜와 방편이 보살의 태어나는 곳이니 무생법인(無生法忍)의 집에 나며,
모든 법을 수행함이 보살의 태어나는 곳이니 과거, 현재, 미래의 여래 가문에 태어난다.
  - 보살 마하살은 이와 같이 훌륭한 집에 태어나,
모든 것이 영상과 같음을 알기 때문에 세간에 싫어함이 없고,
모든 것이 변화와 같음을 알기 때문에 모든 존재의 길에 물들지 않고,
모든 것이 무아임을 알기 때문에 중생을 가르치는 마음에 고달픔이 없다.
또 대자대비로 자체를 삼기 때문에 중생을 거두어 주는 데 괴로움을 느끼지 않으며,
생사가 꿈과 같음을 알기 때문에 모든 겁을 지나도 두려움이 없으며,
모든 생각이 아지랑이 같음을 알기 때문에 모든 길에 들어가도 의혹이 없다.
모든 것이 다 환과 같음을 알기 때문에 마의 경계에 들어가도 물드는 생각을 내지 않으며,
법신을 알기 때문에 모든 번뇌에 속지 않으며,
자재를 얻었기 때문에 모든길에 통달해 걸림이 없다.
  - 선남자여, 나는 옛적에 나와 함께 수행하다가 지금은 보리심에서 물러난 이를 제도하기 위해, 부모와 친척들을 가르치기 위해, 또 바라문들을 가르쳐 종족의 교만을 버리고 여래의 종성 가운데 태어나게 하기 위해 이 마라제국의 바라문가에 태어난 것이다.
  - 선남자여, 나는 이 큰 누각에 있으면서 중생들의 기호에 따라 여러 방편으로 가르치고 조복한다. 내 서원이 채워지고 일체지를 이루어 보리를 얻을 때는 그대가 문수보살과 함께 나를 보게 될 것이다.


★ 미륵보살의 이어지는 지난 가르침 입니다.

https://ostornados.com/entry/%EB%B6%88%EA%B5%90%EA%B2%BD%EC%A0%84-%ED%99%94%EC%97%84%EA%B2%BD-%EC%9E%85%EB%B2%95%EA%B3%84%ED%92%88-52%E3%89%A9%EB%AF%B8%EB%A5%B5%EB%B3%B4%EC%82%B4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52:㉩(미륵보살)

미륵보살 께서는 이전 가르침에서 '이 해탈문의 이름은 삼세 모든 경계에 들어가 잊지 않고 기억하는 지혜로 장엄한 갈무리이다.'라고 하셨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52㉩의 이야기에서 선재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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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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