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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가르침

[불교 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35:㉢ (보구중생묘덕 주야신)

by 바이로자나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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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구중생묘덕주야신은 원컨대 저도 그와 같이 모든 중생에게 지혜의 광명이 되어 그들의 무지와 암흑을 깨뜨리게 하소서. 제가 태어나느 곳마다 항상 이 선지식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라고 하셨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35:㉢번째에서 가르침이 계속됩니다.

 

■ 보구중생묘덕주야신

  - 그 때 전륜성왕은 그 딸과 많은 아들과 권속 신하들과 네 종류의 군대와 성안의 백성들에게 앞뒤로 에워싸였다. 왕의 신통력으로 한 유순쯤 높은 허공에 올라가 큰 광명을 놓아 사천하를 비추었고, 그를 우러르는 중생들과 같이 부처님께 가 뵈려고 게송으로 찬탄했습니다.

 

  여래께서 세상에 출현해

  그 많은 중생들을 구제하시니

  그대들은 서둘러

  부처님 계신 데로 나아가라

 

  무량 무수겁 만에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셔서

  깊고 미묘한 법을 말씀하시니

  끝없는 중생들이 이익을 얻는다

 

  부처님께서 이 세상의

  잘못되고 어리석고 의심이 많아

  생사에 윤회하는 고통을 보시고

  대비심을 일으키셨다

 

  셀 수 없는 억천 겁에

  보리행을 닦아 익힘은

  중생들을 건지려는 뜻

  이것은 오로지 대비의 힘에서다

 

  머리와 눈과 손과 발을

  아낌없이 모두 버리시니

  보리를 구하기 위해서였네

  이와 같이 무량겁을 지내 오시다

 

  억천겁을 지낼지라도

  부처님 만나기는 어려운 일

  누구든지 보고 듣고 섬긴다면

  모든 일이 헛되지 않으리

 

  이제 그대들 우리와 함께

  부처님께 나아가 뵙자

  여래는 사자좌에 앉으사

  마군을 누르고 정각을 이루셨다

 

  여래의 몸을 우러르라

  한량없는 광명을 놓으시니

  갖가지 미묘한 빛깔이

  모든 어둠을 없애 버린다

 

  부처님 몸 낱낱 터럭 속에서

  불가사의한 광명을 놓아

  수많은 중생들에게 널리 비추니

  다들 크게 기뻐한다

 

  그대들은 모두 다

  광대한 정진심을 발해

  부처님 계신 곳에 나아가

  공경히 공양을 올리라.

 

  - 전륜성왕이 이와 같은 게송으로 부처님을 찬탄해 중생들을 깨우치고, 도량으로 나아가 여래의 처소로 향했다. 보염묘덕당왕 여래의 발에 절을 올리고 부처님 앞에서 시방세계를 두루 비추는 연화좌에 앉았다.

  - 그 여래께서 경전을 설하시니 그 이름이 일체여래전법륜(轉法輪)이었다. 그때 전륜성왕의 딸이 경전을 듣고 많은 삼매문을 성취했다. 그 마음이 유연해 거칠지 않음이 마치 첫 수태와 같았고 처음 탄생과 같았으며, 사라수의 새싹과 같았다. 그 삼매의 마음도 그와 같았으니, 이른바 부처님을 보는 삼매, 세계에 두루 비치는 삼매, 삼세의 문에 들어가는 삼매, 부처님의 법륜을 설하는 삼매, 부처님의 서원을 아는 삼매, 중생을 깨닫게 해 생사의 고통에서 나오게 하는 삼매, 중생의 어둠을 깨뜨리려는 삼매, 중생의 고통을 없애려는 삼매, 중생의 즐거움을 내려는 삼매, 중생을 가르치면서도 싫증을 내지 않는 삼매, 보살의 걸림 없는 삼매, 청정한 부처님의 세계에 나아가는 삼매 등을 얻었다.

 

 

★ 보구중생묘덕주야신의 ㉡번째가르침 입니다.

https://yoriyogayozm.tistory.com/entry/%EB%B6%88%EA%B5%90-%EA%B2%BD%EC%A0%84-%ED%99%94%EC%97%84%EA%B2%BD-%EC%9E%85%EB%B2%95%EA%B3%84%ED%92%88-35%E3%89%A1-%EB%B3%B4%EA%B5%AC%EC%A4%91%EC%83%9D%EB%AC%98%EB%8D%95-%EC%A3%BC%EC%95%BC%EC%8B%A0

 

[불교 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35:㉡ (보구중생묘덕 주야신)

보구중생묘덕 주야신에게 선재동자는 "중생을 널리 구호하는 신이 저 한량없는 세계에서 부처님 계신 데마다 나아가 공양함을 보신다"라고 하셨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의 35:㉡번째 이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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