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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가르침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54:㉠(보현보살)

by 바이로자나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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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동자는 '국토를 맑게 하려는 한량없는 마음, 모든 겁에 머물려는 다함 없는 마음, 여래의 열 가지 힘에 나아가려는 구경심을 일으켰다'라고 하였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54㉠의 이야기에서 선재동자는 보현보살에게 어떤 가르침을 듣게 될까요?


■ 보현보살(普賢菩薩)

  - 선재동자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나는 이제 반드시 보현보살을 뵙고 선근을 더욱 늘릴 것이며, 부처님을 뵙고 보살의 광대한 경계에 대해 결정한 이해를 내어 일체지를 얻을 것이다.'
  - 선재동자는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지극한 마음으로 보현보살을 보려고 분발해 정진하며 물러가지 않았습니다. 넓은 눈으로 시방의 부처님과 보살들을 관찰하면서 보이는 것마다 다 보현보살을 뵙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지혜의 눈으로 보현의 도를 보니, 마음이 광대하기 허공과 같았고, 대비가 견고하기 금강과 같았으며, 미래가 다하도록 보현보살을 따라다니면서 순간마다 보현행을 수순해 닦으려 했고, 지혜를 성취하고 여래의 경지에 들어 보현의 자리에 머물려고 했습니다.
  - 이때 문득 보니, 보현 보살이 여래 앞에 있는 대중 가운데서 보련화 사자좌에 앉아 있었습니다. 여러 보살들이 에워쌌는데 가장 뛰어나 세간에 견줄 이가 없고, 지혜의 경지는 한도 끝도 없어 헤아리기 어렵고 생각하기 어려워 삼세 부처님과 같았으며, 보살들로는 제대로 살펴볼 수 없었습니다.
  - 다시 보니, 보현보살의 몸에서 모든 세계의 미진수 광명 법계와 허공계의 모든 세계에 두루 했고, 모든 중생의 괴로움과 근심을 없애 보살들이 아주 기뻐했습니다.
  - 선재동자는 보현 보살의 이와 같이 자재하고 신기한 경계를 보고 몸과 마음이 한량없이 기뻤습니다. 그리고 곧 열 가지 지혜 바라밀을 얻었습니다.
  - 즉, 순간마다 모든 부처님 세계에 두루하는 지혜 바라밀,
순간마다 모든 부처님 처소에 나아가는 지혜 바라밀,
순간마다 모든 여래께 공양하는 지혜 바라밀,
순간마다 모든 여래의 처소에서 법을 듣고 받아 지니는 지혜 바라밀,
순간마다 모든 여래의 법륜을 생각하는 지혜 바라밀,
순간마다 모든 부처님의 불가사의한 큰 신통을 아는 지혜 바라밀,
순간마다 한마디 법을 말하시는데 오는 세상이 끝나도록 변재가 다하지 않는 지혜 바라밀,
순간마다 깊은 반야로 모든 법을 관찰하는 지혜 바라밀,
순간마다 모든 법계와 실상 바다에 들어가는 지혜 바라밀,
순간마다 모든 중생의 마음을 아는 지혜 바라밀,
순간마다 보현 보살의 지혜와 행이 모두 앞에 나타나는 지혜 바라밀 등이다.
  - 선재동자가 이 열 가지 지혜 바라밀을 얻은 뒤 보현 보살이 오른손을 펴서 선재의 머리를 만졌고, 머리를 만진 뒤에는 곧 모든 세계의 미진수 삼매문을 얻었습니다.


★ 문수사리보살의 가르침 입니다.

https://ostornados.com/entry/%EB%B6%88%EA%B5%90%EA%B2%BD%EC%A0%84-%ED%99%94%EC%97%84%EA%B2%BD-%EC%9E%85%EB%B2%95%EA%B3%84%ED%92%88-53%EB%AC%B8%EC%88%98%EC%82%AC%EB%A6%AC%EB%B3%B4%EC%82%B4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53(문수사리보살)

미륵보살은 선재동자에게 '마땅히 문수사리에게 가야한다. 결코 고달픈 생각을 내지 말라. 문수사리는 그대에게 모든 공덕을 말해 줄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53번째이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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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송림사 -보현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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